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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열풍 차단오늘 '디워' 등 잇따라 개봉 '화려한 대반격' 기대

영화 <화려한 휴가>가 침체기 한국영화의 구원 투수가 될까.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ㆍ제작 기획시대)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할리우드 영화를 제쳤다. 지난 7월25일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7월27~29일 100만5,369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맞아 당당히 수위에 올랐다.

<화려한 휴가>의 1위 기록은 올 여름 한국 영화계에 불어 닥친 할리우드 태풍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위 <다이하드 4.0>(42만5,205명),3위 <라따뚜이>(21만6,641명),4위 <트랜스포머>(21만1,022명),5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18만3.540명)을 모두 제쳤다.

누적 관객수에서는 <트랜스포머>가 1위이지만 <화려한 휴가>가 상큼한 출발선을 끊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한국 영화계는 <화려한 휴가>의 선전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트랜스포머>가 외화 관객수 기록을 연일 갱신하며 700만명을 불러모으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에 한파가 불어 닥치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7월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17.3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시점에 <화려한 휴가>가 통쾌한 홈런을 날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화려한 휴가>의 이 같은 분위기에 앞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화려한 휴가>의 김상경 이요원 박철민 등 주연배우들이 7월27~29일 부산 울산 대구 등 경상도 지역에서 가진 무대인사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화려한 휴가>가 5ㆍ18을 다뤘지만 경상도 지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휴가>의 홍보사 영화인측은 “주말 경상도 지역을 직접 방문해보니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영화를 보시더라. 배우들의 등장에 울다 웃는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호응이 아주 뜨겁다”고 밝혔다.

<화려한 휴가>에 이어 1일 <디워>(감독 심형래ㆍ제작 ㈜영구아트무비),8일 <리턴>(감독 이규만ㆍ제작 ㈜아름다운 영화사) 등 한국 영화 기대작이 속속 개봉한다. 이에 따라 8월에는 한국 영화들이 땡볕 더위에 시원한 바람을 불러 모으기를 영화계는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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