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철저하게 컨트롤 하는 스타일이다.

랜디가 크로캅처럼 화끈한 타격능력도,  노게이라같은 서브미션 결정력은 없지만

상대선수들을 자기 페이스로 끌어들여서 체력을 갉아먹고, 상대가 힘이 빠져서 침몰할때까지 끊임없이 공격하는 스타일이죠....

일단 랜디가 구사하는 '더티복싱' 이란것 자체가, 옥타곤 구석에서 만큼은 그 위력이 가히 엄청납니다....게다가 랜디는 초창기때부터 쭈욱 ~ 클린치 + 더티복싱의 파이트 스타일을 고수해왔으니, 랜디만큼 더티복싱에 능한 선수도 찾아보기 힘들죠..

어제 곤자가와의 경기만봐도, 그래플링계에서 알아주는 곤자가조차 아무것도 하지못했죠.

랜디가 클린치하고 더티복싱으로 패는데 곤자가는 자신의 장기인 그라운드로 가지도 못했습니다.

이건 랜디의 절대적인 레슬링스킬 덕분인데요.

랜디는 MMA선수들중에 레슬링만큼은 거의 극강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봐도 과언이아닙니다.

아무리 뛰어난 주짓수 스킬을 가진 선수라도, 랜디와 싸우면 밑에 깔릴수밖에 없게되니..

깔린 상태에서의 경기운영은 정말 힘들죠.

게다가 랜디는 주짓수 이해도 또한 높아서 왠만한 서브미션에는 당하지않습니다.

오히려 구석으로 몰아넣고 무섭게 파운딩과 팔꿈치 공격을 퍼붓죠.

랜디스타일이 보기엔 지저분해 보여도 정말 효과적인 싸움인겁니다.

그리고 스탠딩을 안한다고 하셨는데

클린치하고있다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스탠딩상태에서의 펀치를 퍼붓기도합니다.

팀실비아가 다운까지 먹었을정도니...게다가 올해 재기한 뒤로 발전한 그 위빙 스킬이란...왠만한 공격은 피하거나 막아서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이죠.

그리고 마크헌트와 붙게되면 헌트는 아마 거의 할게없을겁니다.

물론 타격전에서는 헌트와 스킬을 비교할수없겠습니다만, UFC 무대에서 싸우게된다면

랜디는 무조건 태클시도를 하겠죠.

태클이 성공하든 성공하지 못하든 상대와 붙을수만 있다면 레슬링에서 헌트는 상대가못됩니다..

일단 랜디가 헌트를 그라운드로 끌고가면 경기는 거의 끝날것같네요...

물론 이것도 일반적인 예상입니다.

마크헌트 선수도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선수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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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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